연일 사상 최고가를 찍고있는 테슬라이다. 내가 가진 테슬라의 주식이 많진 않지만 수익률이 98%를 넘어서고 있다는 점에서 그저 놀라지않을 수 없는 부분이다. 100만원이 넘는 손해를 감수하며 국내 주식들을 팔아 치웠다는 점에서 국내 주식장의 흐름에 대해 아쉬운 부분도 많다. 한 경제 전문가는 우리나라 경제가 활성화 되고 주식시장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옆나라 중국의 경제 흐름이 좋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서는 더 낙담할 수 밖에 없었다. 우리나라에서 경기 부양을 위해 애쓰면 된다가 아닌 외부의 영향이 있어야만 한다는 점이 참으로 속상한 부분이다. 무튼. 국내장은 포기하고 미장으로 들어서면서
가장 먼저 눈여겨보고 샀던 테슬라. 이 회사에 대해 궁금한 부분들을 조금 정리해 보았다.
테슬라 기업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업무는?
1. 전기차 사업
A. 사이버트럭(Cybertruck) : 2024년 말부터 대량 생산을 시작할 예정. 2025년 저가 모델 출시 계획
B. 자율주행(FSD) : 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기능이 계속 진화하고 있으며,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에서 2025년까지 자율주행 유로 택시 서비스 출시 목표.
2. 에너지 사업
A. 에너지 저장시스템(ESS) : 2024년 3분기 기준, ESS 매출총이익률이 30%이상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 중. 주요 제품으로는 메가펙(Megapack)과 파워월(Powerwall)이 있으며, 에너지 생산-저장-관리의 종합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B. 메가팩 생산 : 미국과 중국 공장에서 확장 중. 연간 100GWh의 생산 목표를 두고 있다.
(100GWh 는 ~~~~~)
3. AI 및 로보틱스
로보택시와 옵티머스 로봇 : 자율주행을 활용한 로보택시 서비스와 산업용 로봇 옵티머스의 개발이 진행 중입니다. 옵티머스는 감각 기술과 생산 능력이 대폰 향상되어 대규모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4. 기타
4680배터리 셀 : 북미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배터리 셀로 평가 받으며, 테슬라의 비용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각 사업별 경쟁자와 상대적 위치는 어디쯤에 있는가?
1. 전기차(EV)
A. BYD(중국) : 자체적으로 배터리를 생산하며 LFP 기반 '블레이드 배터리'로 효율성과 안전성을 강조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확장에 성공하며 테슬라를 위협하는 선두주자 중 하나이다.
B. 폭스바겐, 포드, GM 등 전통 자동차 제조사 : 다양한 전기차 모델로 시장 점유율 확대하는 중이다.
C. 리비안, 루시드 모터스 등 : 신생 전기차 기업들이 독창적 디자인과 기술력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안정성 문제 등 다양한 이슈로 아직은 갈길이 멀다.
==> 경쟁자들과의 성과 비교 : 테슬라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BYD 의 성장 또한 빠르게 따라잡고 있는 실정이다. 테슬라의 기술 혁신(4680 배터리, 기가 팩토리 확장)이 강점이나, 배터리 생산 및 원가 절감에서 여전히 해결과제가 존재한다.
2. 에너지
A. 넥슨트, 선런(Sunrun) : 태양광 솔루션 및 배터리 시스템 제공
B. Enphase Energy : 스마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에서 강점을 나타내는 기업
==> 경쟁자들과의 성과비교 : 테슬라의 메가팩(Megapack)과 솔라루프(Solar Roof)는 시장에서 혁신적 평가를 받지만, 설치 비용과 공급망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에너지 사업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나, 시장 점유율은 경쟁사 대비 소폭 낮은 상태이다.
3. AI 및 로보틱스
A. 엔비디아, 구글 : 고성능 AI 칩 및 클라우드 AI 서비스 분야에서 주도권을 보유하고 있음.
B. 보스턴 다이내믹스 : 로봇 공학과 동역학 기술의 선두주자
==> 경쟁자들과의 성과비교 : 테슬라의 Dojo 슈퍼컴퓨터와 자율주행 기술은 전기차와 로봇 공학(AI 기반의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으로의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경쟁사 대비 데이터 자산이 풍부하며(수백만 대 차량에서 주행 데이터 수집), 이를 바탕으로 기술 고도화를 지속하고 있어 AI 기반 서비스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장기적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이다.
트럼프 정권에서 얻을 수 있는 잠재적 이득은 무엇인가?
1. 규제 완화 및 예외적 혜택 가능성
트럼프가 EV 관련 세금 공제를 없애거나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정책을 철회하더라도, 머스크와 트럼프 간의 긴밀한 관계는 테슬라에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 줄 가능성이 있다. 이는 테슬라가 경쟁업체보다 더 나은 규제 환경에서도 운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할 수 있다.
2. 국내 제조업 지원
트럼프의 국내 제조업 강조는 테슬라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테슬라는 이미 미국 내 기가팩토리(네바다, 텍사스에서)를 통해 대규묘 생산을 하고 있다. 트럼프가 국내 생산 기업에 제공하는 혜택(세제 감면 등)을 활용하게 될 것이다. 이는 외국계 제조업체와의 경쟁에서 테슬라를 더 유리한 위치에 놓을 수 있다.
3. 수입 세관 정책
트럼프가 중국산 제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할 경우, 중국산 배터리와 부품에 의존하는 경쟁사들이 더 큰 비용 부담을 겪을 수 있다. 반면, 테슬라는 배터리 생산의 상당 부분을 미국 내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을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정권에서 직면 해야하는 도전 과제는?
1. EV 세금 공제 폐지
트럼프가 연방 정부의 EV 세금 공제를 철회하면, 전기차의 소비자 구매 비용이 증가하고 시장 성장 속도가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테슬라의 판매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를들어, EV 시장의 전체 매출이 약 2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테슬라를 포함한 모든 EV 제조업체에 도전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2. 시장 확장 제한
트럼프 행정부가 화석 연료 산업을 지지하고 친환경 정책을 축소할 경우, EV 시장 성장 속도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테슬라의 글로벌 확장 계획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3. 브랜드 이미지 및 투자자 신뢰
머스크의 트럼프 지지는 일부 환경중심 투자자 및 소비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는 테슬라의 지속 가능성을 지지하는 기존 고객층과의 관계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테슬라 현재 주가는 적정한가?
테슬라 주가는 2024년 중 큰 변동성을 보였으며, 최근에는 약 235달러 수준에서 거래 되고 있다.
- P/E(주가수익) 비율 : 2024년 9월 기준 약 48.3으로 과거보다 감소했지만, 여전히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체보다 높다.
(*자동차 제조업체 P/E 비율은? 15 ~ 31 )
- P/B(주가순자산) 비율 : 13.2로 산업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다. 미래 성장 가능성을 시장이 여전히 높게 평가 하고 있다.
테슬라의 재무 안정성은?
- 부채비율 : 테슬라의 부채비율은 약 0.10 으로 자동차 산업 평균인 1.5보다 훨씬 낮은 보수적인 재무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 현금흐름 : 2024년 9월까지 테슬라의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약 101억 달러로 전년 대비 증가하였다. 반면 투자활동으로는 112억 달러를 사용하며 적극적인 확장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 현금보유량 : 테슬라는 약 336억 달러의 현금 및 현금 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50억 달러의 사용 가능한 신용 한도가 있어 재무적 유연성이 뛰어나다고 보고있다.
- 유동성지표 : 현재비율은 1.82, 당좌비율은 1.36으로 유동자산이 단기부채를 충분히 상회하고 있다. 이는 단기적인 채무 상환 능력이 우수함을 부여주고 있다.
현재 테슬라 주가는 높은 밸류에이션을 반영하고 있으며, 성장 가능성을 고려하면 장기 투자 매력이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클 수 있다. 테슬라가 기술 혁신을 지속하고, 새로운 시장에서 성공할 가능성에 대한 신중한 평가가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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