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거래 어렵게 느껴졌다면...
안녕하세요. 주식 거래 5년차, 미국 주식 거래 1년차 월 천만원 파이프 라인을 구성하기 위해 달리고 있는 월천버핏이라고 합니다 ;)
처음 주식을 접했을 때,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몰라 막막했던 기억이 납니다. 국내 주식도 복잡한데, ‘미국 주식’이라는 단어가 붙으니 더 어렵게 느껴졌지요. 하지만 요즘은 정말 많은 분들이 해외 주식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고, 그 중에서도 우리가 자주 사용하고 인기 있는 제품을 만드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메타(페이스북/인스타그램), 코카콜라와 같은 미국 주식은 글로벌 기업에 직접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이 글에서는 ‘미국 주식을 사람들이 왜 사는지?' ‘미국 주식 세’ 정보들을 미국 주식을 거래하고 있는 입장에서 차근차근 설명드리겠습니다. 한 걸음씩 함께 따라오시면 어렵게 느껴졌던 미국 주식에 대한 관심이 생기시리라 생각 됩니다.
💰 미국 주식, 왜 많은 분들이 관심 가질까요?
테슬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글로벌 기업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기회, 바로 미국 주식이 주는 가장 큰 매력입니다.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기업들에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고, 장기적인 자산 분산 측면에서도 의미가 큽니다. 게다가 한국과 달리 미국은 배당 문화가 활성화되어 있어 지속적인 수익을 원하는 분들께도 유리한 구조라 할 수 있죠.
아래 그래프만 보더라도 미국 주식을 안 할 이유가 없습니다. 미국이 전세계 주식시장의 61%로 압도적인 시장 점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에비해 한국은 아주 소소한 시가 총액을 점유하고 있죠. 2024년 주식시장에서 늘어난 시가총액의 90%는 미국 기업에서 나왔다는 팩트는 시장의 돈이 미국으로 더 많이 몰리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시장조사 업체에 따르면 13조 600억달러 증가분 중 90%를 미국이 차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 전체 시가총액
국가 | 시가총액 |
미국 | $115조(약 1경 5,870조 원) |
한국 | 코스피 1,963조 원 | 코스닥 340조 원 |
■ 일평균 거래금액
국가 | 거래금액 |
미국 | $2.2조(약 3,036조 원) |
한국 | 코스피 10.7조 원 | 코스닥 8.4조 원 |
■ 배당
국가 | 배당지급 |
미국 | 분기마다 배당 지급 일부 고 배당주는 매달 배당 지급 |
한국 | 연 1회 배당, 배당 성향이 비교적 낮음 |
🧾 시장 집중도
- 미국: S&P 500 기준 상위 10개 기업이 전체 시가총액의 약 38% 차지
- 한국: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상위 대기업 집중도가 매우 높음
미국 주식 시장은 글로벌 경제의 중심에 위치해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많은 자본들이 미국으로 흡수 되고 있죠! 특히 벤처가 활성화된 IT 분야에서는 미국 기업들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 그 뒤를 이어 최근 SMR이라는 소형모듈원자로 개발에도 미국이 월등히 앞서가며 고성장 산업이 많아 증권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어마어마 하게 높습니다.
단, 그만큼 변동성 또한 큰 편이기는 합니다. 대표적으로 테슬라의 경우 등락폭이 커서 테슬라 주식을 가지고 있는 주주들도 롤러코스터 주가에 정신을 못차리기도 하고 테슬라를 지지하면서도 테슬라 인버스(하락장 투자)에 투자를 하기도 하지요.
그렇다면 한국 주식은 어떨까요? 한국 시장은 외국인과 기관 투자에 좌지우지 됩니다. 삼성전자, LG와 같은 대기업을 제외한다면 시장규모 또한 적어 거래가 활발하지 않아 적정 시기 매수 매도가 쉽지 않아 수익 실현까지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 세금, 반드시 알아두셔야 할 부분입니다
미국 주식은 국내 주식과 달리 ‘양도소득세’가 부과됩니다. 연간 250만원 이상의 차익(주식 팔고 생긴 이익)이 발생할 경우, 초과분에 대해 22%의 세금이 부과됩니다.
● 250만원 이하 : 세금을 내지 않아요(공제)
● 250만원 초과 : 22%(양도세 20% + 지방소득세 2%) 세금 부과
**단, 외국에 상장된 국내 중소기업 주식은 지방 소득세 포함 11% 부과
미국 주식의 양도 소득세는 손실과 이익을 합친 손익통산 순이익을 기준으로 한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예를 들어 애플을 팔아 1년에 1000만원 이익을 보았고, 테슬라는 400만원의 손해를 봤다고 한다면 통산 순 이익은 600만원으로 책정합니다. 여기에 250만원 공제하고 350만원의 22%만 세율로 적용되어 77만원을 내는 것입니다.
1000만원(애플이익) - 400만원(테슬라손실) = 600만원(순이익) - 250만원(세금공제) = 350만원 * 22% = 77만원
초보 투자자 분들 중 소액 거래를 계획하신다면 초기엔 큰 부담이 없을 수 있지만, 수익 규모가 커질수록 세금 신고와 절세 전략도 함께 고려하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배당소득세는 어떨까요? 배당 소득세는 내가 투자한 나라에 내고, 우리나라에서도 내야 합니다.
미국 주식의 경우 15%의 배당소득세를 냅니다. 해외에 배당소득세를 냈더라도 우리나라에 추가로 내야합니다. 현지 세율이 우리나라 배당소득세율15.4%(소득세14% + 지방소득세1.4%)보다 낮다면 차액 만큼 우리나라에 세금을 내야합니다.
해외 주식 배당 소득세 (우리나라 소득세율 - 현지 소득세율) * 1.1(지방소득세 10%) |
금융 소득 2,000만원 넘으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로 분류됩니다. 금융소득은 이자 수익과 배당 수익을 합친 금액입니다. 그러면 종합 소득세를 내야하는데, 근로소득, 사업소득 등과 합쳐 계산하고 더 많이 벌수록 세금을 더 많이 내는 '누진세'가 적용되기 때문에 세금 부담이 커지게 될 수 있는 점 아셔야 아시면 좋습니다.
연간 금융소득 2,000만원까지는 15.4%(지방소득세 포함)가 원천징수 되고, 2000만원이 넘을 경우 6.6% ~ 49.5%(지방소득세 포함) 세율이 적용됩니다.
🧭 마무리 요약
- 미국 증시는 압도적인 시가총액과 거래대금, 글로벌 기업 투자를 자랑하는 글로벌 시장입니다.
- 한국 증시는 높은 배당 기여도와 상대적 고배당 종목 비중이 특징이나 거래 대금 적고 외국인/기관 투자 방향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입니다.
- 투자자 입장에서는 양국 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분산 투자 전략이 유효합니다.
- 주식 소득 세금을 아끼려면 연간 수익 250만원 이하로 관리하면 세금 절약, 이자 + 배당 소득 2000만원 이하로 관리해서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되지 않도록 하면 좋습니다.
Q&A
🔹 미국 주식에 투자하면 바로 세금이 발생하나요?
👉 아닙니다. 연간 250만원 초과 차익이 발생할 경우에만 양도소득세가 부과됩니다. 소액으로 시작하시는 경우, 초반에는 큰 세금 부담 없이 거래하실 수 있습니다.
🔹 미국 주식 계좌는 별도로 만들어야 하나요?
👉 증권사 사이트 또는 앱에서는 설치나 복잡한 절차 없이 미국 주식 계좌 개설이 가능하며, 국내 계좌와 통합 관리가 됩니다.
🔹 미국 주식 거래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 정규 거래 시간은 한국 기준 밤 11시부터 새벽 6시까지입니다. 이외에도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 거래가 가능하니 투자 스타일에 맞게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처음 해외 주식을 접하실 때, 막연한 두려움이 있으셨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란, 정보를 아는 것에서부터 자신감이 생기는 과정입니다. 여러 증권사와 수수료, 기능들을 꼼꼼히 비교한 뒤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도구를 선택하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필요하다면 소액부터, 천천히 시작해보시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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